본문 바로가기

느낌(문화)

윤형렬·오윤혜, 제2의 휘성·거미

'
사용자 삽입 이미지
2기’가 유행인 시절. 베이비복스의 2기인 베이비복스 리브도 나왔고. 핑클의 소속사였던 DSP는 리틀 핑클을 준비 중이다. 그 한편에는 ‘제2의 휘성과 거미’로 불리는 윤형렬(23)과 오윤혜(24)가 있다.
이들은 휘성과 거미를 발굴한 기획사 엠보트가 같은 컨셉트로 각각 선발한 남녀 유망주. 이들은 지난달 디지털 앨범을 공유하며 함께 데뷔했다. 물론 휘성과 거미가 듀엣이 아니듯. 이들도 각각 활동하는 솔로 가수다. 아. 물론 서로 사귀었거나 사귀는 사이도 아니다.
[I Wish]를 통해 인기몰이가 한창인 오윤혜는 동아방송대 영상음악과 출신으로 뮤지컬 [톰풀스]의 주연을 맡기도 한 실력파. 윤형렬은 지난 2003년 유재하 음악제에서 은상을 받았다. 이들은 지난달 초 디지털 앨범을 발표한 뒤 윤형렬의 [기억의 나무]가 싸이월드의 디지털 뮤직 어워드에서 11월 수상자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서로의 뮤직비디오에도 출연하는 등 돈독한 사이를 과시한 이들은 앞으로도 방송 활동 등을 함께 하며 우의를 다질 계획. 이들은 또 입을 모아 매주 월요일 오후 8시부터 서울 대학로 컬투1 소극장에서 열리는 ‘엠보트 먼데이 콘서트’를 한 번쯤 찾아와 달라고 요청한다. 이들을 포함해 엠보트에서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신인 가수들이 직접 관객을 만나 기량을 뽐내는 자리다.
특전이 있다면 이 자리에서는 매주 곡을 바꾸는 윤형렬과 오윤혜의 듀엣곡을 볼 수 있다. 이들의 주무기는 [Endless Love]. 라이오넬 리치-다이애나 로스 버전보다는 루터 밴더로스와 머라이어 캐리의 버전을 선호한다.
맑고 깨끗한 윤형렬의 고음과 힘찬 울림이 있는 오윤혜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지는 느낌. 특히 이 자리에서 들으면 오윤혜가 왜 캐리에게 비견되는지 쉽게 공감할 수 있을 거라는 게 관계자들의 귀띔이다.
최근 크리스마스 기념으로 [Grown Up Christmas List]를 내놓기도 했던 이들은 내년 1월 5일 오프라인에서도 음반을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송원섭 기자 [five@jesnews.co.kr]
사진=임현동 기자 [hyundong30@jesnews.co.kr]
중앙 엔터테인먼트&스포츠(JES)
- 저작권자 ⓒJES,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 -


같은 음색이라고는 하지만 내 귀로는 더 신선하고 좋은거 같다
좋은 가수 많이 많이 키워주세요!!!! 엠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