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네이버
2007년 12월 29일...
2007년의 세밑에서 새롭게 시작된 인생.
프로그램의 p자로도 모르던 내가 프로그래머로 취직을 하게 되었다.
프로그램은 나에게 전혀 맞지않다, 적성에 맞지 않다고 쉽게 포기 했는데
막혀있는 하수구에 물을 계속 쏟아 붓듯이 시작된 실무 1억 프로젝트..
이제 곧 수습을 떼게 될텐데, 2개월간 개발하며(내 로직이 없으니 개발이라고 하기도...) 얻은건 무엇일까. 과연 내가 3년 뒤까지 이 자리에 앉아 있을까. 참 많은 생각을 하였다. 돼지의 해라고 나의 해로 만들겠다던 내 다짐은 어디로 갔던가.
2008년엔 무엇을 하고 있을까. 블로깅은 여전하겠지만(의무 포스팅은 슬슬 포기해야겠다. 음악은 여기 아니라도 들을 곳이 너무 많으니까.) 이 직업에 이 업계에 내가 발을 놓고 있을까.
세상이 변하는게 아니라 내가 변하는 건데.
난 변하지 않았다. 그래서 세상도 변함이 없다.
내겐 언제나 작은 내 지갑속 카드 꽂이 공간 처럼 좁은 세상에서 혼자 만의 생각으로 꽉채워 살아왔다. 이걸 알면서도 더 나쁘게 그대로 사는 녀석.
세밑이라고 이따위 글을 쓰는건 또 뭔가, 고치기라도 할건가. 그게 아니라면 혼자 생각만 하고 지우지 이게 뭔가.
이렇게 불만만 가득 담아 놓는 블로그에 다녀 가시는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이 좋은 음악이 제 곁에 있기에 연애하는 것 보다 더 행복합니다.
음악이 이끄는 너무 밝은 인생.
어떤 무엇을 하던지 후회 없는 삶은 내게 부끄럽지 않은 시간일거에요~
밝고 긍정적으로 생각만 하지말아야죠~
즐거운 생각은 즐거운 인생!!!